금요일 오후입니다.
모두들 칼퇴하셨나요?!
이번 한주도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매우 바빴고 심적으로도 지친 한주였습니다.
이놈의 회사 왜 다녀야 할까?
인생의 많은 시간을 들여 쌓아온 자존감과 내 스펙이
저런 소리하는 인간 밑에서
하루24시간중 11시간을 일하기 위함이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한주였달까요⭐️
이렇게 모든걸 때려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책이 있어서
#직장인추천도서 코너를(?) 만들어 봤습니다.
첫번째 추천도서는 바로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세라 캐슬러 저)
작년에 긱경제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어
관련된 책을 찾던중 알게된 책입니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임시로 근무하는 일’을 뜻하는 말로 기업의 필요에 따라 정규직 대신 계약직 또는 임시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는 형태의 경제를 뜻합니다. 이처럼 ‘긱 경제’란 한 직장에서 정규 직원으로 계속 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업과 수요에 따라 자신의 업무를 받아 일하는 임시직 위주로 돌아가는 경제를 말합니다.
계약직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자!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을 외치는건 이제 무의미해진 시대가 온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47.gif)
이제 직장인들은 더이상 회사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워라벨을 좇으며 회사에 헌신해야한다 라는 문장에 이제 아무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을 합니다. 일을 해야하는 이유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회사를 왜 다니느냐? 돈! 돈때문입니다
차량공유서비스 숙박공유서비스 등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 일하는 1인 자영업자와
여러회사의 일을 받아서 하는 프리랜서들,
직장인 유투버, 퇴근 후 대리운전과 배민 커넥트를 하는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잡, 쓰리잡하는 직장인들을
긱 경제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이 책에서는 ‘긱 워커’라고 부릅니다.
산업환경의 변화로 노동 형태도 변화한 것입니다.
이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 누구도
지금의 회사는 평생직장이며, 안정적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대기업은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율은 0.4대 99.6 입니다…)
이제 그런 시절은 갔다고 한탄만 할게 아니라 이 시대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가야한다.
그리고 이미 긱워커들로 이 사회는 돌아가고 있다.
라는게 이 책의 내용입니다.
처음 긱경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는 긱경제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중고서점으로 달려가 저 책을 구매해서 읽었지요.
하지만 이 책은 긱경제를 찬성하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긱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노동시장의 불안전한 고용과
사회안전망이 사라진 노동자의 복지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2.gif)
직업의 안정성이 사라지고 있고 삶의 안정성도 같이 사라지고 있는거 아닐까요
우리는 모두 일을 해야 먹고 살수 있는 노동자이니까요.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
늘하는 고민이지만 생각의 전환점을 찍어준 책이라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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